비행기 안에서도 웹툰 본다…레진, 저가항공에 웹툰 공급 MOU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 등 LCC에 5월부터 제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동중인 비행기 안에서도 와이파이로 접속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볼 수 있게 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노플라이와 제휴를 맺고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에서 웹툰 콘텐츠를 단독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부터 일부 항공사 항공편을 대상으로 레진코믹스 웹툰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행기 안에서는 운항 중에도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비행모드 상태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해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우선 일부 작품의 10화 내외 무료회차를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제공 작품과 서비스 항공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진출 3년 만에 미국 시장 단독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북미, 일본, 유럽 등 활발히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이미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서 국내 웹툰의 현지 출간도 준비중이다. 이노플라이도 향후 대형 항공사 및 해외 항공사 등으로도 콘텐츠 공급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인 만큼 레진코믹스의 해외 채널도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상혁 이노플라이 대표는 "서비스 초기지만 편당 탑승객의 평균 30% 정도가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내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이용자분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널과 접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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