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아이스크림까지 점령한 '흑당' 열풍…강렬한 외관과 진한 단맛 매력(종합)

흘러내리는 흑당…시각적 강렬함 어필
달콤한 맛으로 스트레스까지 해소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대만에서 건너온 '흑당 버블티'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여름 대표 메뉴인 빙수와 아이스크림에 흑당을 접목한 이색 신메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흑당 음료나 빙수는 진한 단맛과 시각적인 강렬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페 드롭탑은 대만에서 공수한 흑당펄과 흑당시럽을 활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이색 빙수 ‘블랙슈가 아이스탑’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무기질이 풍부한 대만산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만든 흑당을 사용했으며,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흑당펄을 활용해 건강한 단맛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담백하고 시원한 눈꽃얼음 위에 아삭한 크러쉬 얼음을 올려 식감을 더욱 살렸고, 맨 위에는 젤라또를 얹은 후 화려한 장식을 더해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드롭탑의 음료 신메뉴 ‘블랙슈가’ 버블티와 함께 즐기면 흑당펄과 흑당시럽의 매력을 더욱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파스쿠찌는 흑당시럽, 타피오카 펄,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가 어우러진 ‘흑당이달고나빙산’을 선보였다. ‘크림 덮인 빙산’을 주제로 삽 모양의 스푼을 제공해 빙수 속에 숨겨진 젤라또를 찾아먹는 재미를 더했다. 파스쿠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매장에서 신제품 빙수 또는 1만4000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피크닉템’ 4종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혼자 하나의 빙수를 즐기는 ‘1인 1빙’ 트렌드를 반영해 ‘컵빙’을 선보였다. 컵빙은 테이크아웃 용기에 빙수를 담아 별도의 용기 없이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당밀크컵빙’은 달콤한 흑당을 베이스로 우유, 얼음을 함께 블렌딩한 제품이다. 특히 음료 위에 풍성한 휘핑크림과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했다. 휘핑크림과 캐러멜 시럽은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빙수 외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흑당버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주목 받고 있다. 흑화당은 달콤하고 스모키한 흑당을 사용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하는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매장에서 직접 졸여 만든 흑당 버블을 더해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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