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성장률 2.6~2.7% 달성 위해 정책적 노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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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연례협의단과 만나 "목표 성장률 2.6~2.7% 달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와 교역 둔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투자·수출 등이 둔화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재정지출을 전년 대비 9.5% 늘리고 상반기 조기집행 노력과 함께 경기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 편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여간 남북·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책 모멘텀이 형성됐으며, 남북교류 활성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한 것을 강조했다.

마이클 테일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대표 6명으로 구성된 연례협의단은 24~26일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통일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연례협의 후 2~3개월 내 발표된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올린 뒤 3년 넘게 유지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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