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최저가 도전'…롯데마트의 극한선언, '극한가격' 시작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창립 21주년을 맞아 '극한도전' 행사를 진행중인 롯데마트가 가격에 초점을 둔 ‘극한가격’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온·오프라인 최저가 선언이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18일부터 5월1일까지 2주간 총 16개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정책을 고수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21주년과 롯데 7개 쇼핑몰의 통합앱인 ‘롯데ON’의 탄생을 기념하고자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범위를 정했다.

품목은 롯데마트에서 시즌에 적합한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들로 선정했다. 최저가 상품은 1주일 단위로 각 8개씩 선보이며,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대형마트 E사 온라인몰, 온라인은 C사와의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하는 최저가 상품은 15일 오후 17시를 가격 비교를 통해 정했다.

행사 둘째날인 19일부터는 매일 오전 9시 기준, 오프라인 E사, 온라인C사에서 각 비교 상품들의 단위당 가격비교를 통해 하루에 한번 최저가로 가격을 변경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팔도 비빔면(5입)’이 3530원, ‘비트 액체 진드기 세제(각 3L, 일반/드럼)’이 각 6800원, ‘롯데푸드 라퀴진 베이컨(120gx2)’이 5980원이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경기불황과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2010년초반 뜨거웠던 가격 경쟁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유통업체들은 가격이라는 고객 소구점에 초점을 맞춰 초저가 경쟁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병행수입 및 PB상품을 필두로 차별화 상품, 단독 상품을 출시해 고객 대상 마케팅을 펼쳤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시즌에 적합한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최저가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할인을 통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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