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라북도는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보행차, 음성시계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신청 시기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던 예년의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연중 상시 신청을 받기로 제도를 개선했다.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은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장애인 보조기기를 교부해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심장, 호흡기, 발달, 언어 장애인이며, 전년도에 동일한 사업으로 동일 품목을 지원 받았거나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목욕의자, 휴대용 경사로, 좌석형 및 탁자형 보행차, 이동변기, 식사도구, 환경조정장치, 장애인용 의복,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 음성시계 등 28종이다.

신청자는 거주지역의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보조기기에 대해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에서 적합성 평가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면 시·군에서 보조기기를 구입해 최종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가 지원하고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위탁 운영하는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는 노인·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활동을 원활하게 영위 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적용 및 훈련, 개인 맞춤형 개조 및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라북도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평가서비스 뿐 아니라 전라북도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보조기기상담 및 보조기기 단기대여를 통한 체험도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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