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4일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 부산(김해국제공항)~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항거리는 약 4700㎞에 달해 제주항공이 취항한 노선 중 거리가 가장 길다. 운항시간은 6시간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에서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항일정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고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맞춰 '뉴클래스(New class)' 좌석도 도입한다. 뉴클래스 좌석은 총 12석으로 구성되며, 앞뒤 간격은 물론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석을 2석씩 배치(일반 좌석은 3석씩)해 좌우간격도 넓힌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에 뉴 클래스 서비스를 도입, 항속거리를 늘려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라는 수요를 흡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부산~싱가포르 취항으로 부산발(發) 국제선 노선은 총 13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전체적으로는 국내선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44개 도시 72개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 클래스 도입과 싱가포르 노선 취항은 혁신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가격은 물론, 이용자들이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찾아 경쟁사들과 근본적으로 차별화하는데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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