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전 해소 안 돼…기업지원 체계 강화'

브렉시트 기한, 오는 10월31일로 연기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우리기업의 대영·EU(유럽연합) 수출 및 진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을 제외한 EU 27개국은 11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기한을 당초 12일에서 오는 10월31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선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가동 중인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 운영을 강화해 우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브렉시트로 인해 수출 피해기업이 발생할 경우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등 지원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의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양국간 안정적인 통상·교역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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