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출루머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도 0.286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출루율도 0.390을 마크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이후 엘비스 엔드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기여했다.
2회와 4회초에는 연타석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또다시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를 폭발시켰다. 시즌 5호째 2루타였다.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는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2로 앞선 9회말 에스코바에게 1타점 2루타와 다이슨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4-5로 패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