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노조 '자유한국당에 깊은 유감, 정쟁 멈춰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노동조합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이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조속히 임명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노조는 "지난달 27일 박영선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직후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기부 공무원들조차 납득인 안되는 후보', '직원들도 낙마를 빌고 있다'라고 후보자를 폄하했다"며 "정책 일선의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까지 정쟁의 총탄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을 호도하는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중기부 노조는 현 정권의 경제정책의 방점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주요 경제부처로서 중기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자가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장관 후보자가 직원들에게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정책에 대한 소신과 능력에 비춰 볼 때 국민들이 바라는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벤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금 절체절명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대변인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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