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윤기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류AI센터가 장 초반 강세다.
3일 오전 10시2분 한류AI센터는 전 거래일보다 12.25% 오른 3895원에 거래됐다.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지분 취득 결정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류AI센터는 전날 장 마감 후 DMD TECHNOLOGY SDN BHD 주식 1만2000주를 4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위해 한류AI센터는 4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채의 인수자인 Eric Tan Chin Siong 외 1인은 납입금액 전체에 대해 각 인수자가 당사가 취득 결정한 타법인주식(DMD TECHNOLOGY SDN. BHD.) 매각대금으로 대용 납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류AI센터 자회사인 한류타임즈도 지난달 21일 5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지분인수 대금을 대용납입함으로써 DMD 지분 13.5%를 확보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DMD 주식 7500주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을 19.53%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DMD 인수 작업은 한류AI센터와 한류타임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양사의 DMD 보유 지분은 31.53%로 최대주주가 된다"며 "향후 주총을 통해 DMD의 경영권 확보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