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 등 육사 교정서 합동결혼식 올려

노원구, 4월30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사랑이 꽃피는 합동결혼식’ 개최...4월2일까지 결혼식 못 올린 다문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부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

대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다문화 가구,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4월2일까지 신청에 의해 7가구를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노원구 주민으로 혼인신고 후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다. 합동 결혼식은 오는 4월30일 오후 1시 육군사관학교 자각의 분수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식은 노원 향기 봉사단과 다수 업체가 사진촬영과 메이크업, 드레스 대여, 사회, 행사진행 등을 후원하며 예식과 피로연, 사진촬영 등 예식비용은 전액 무료다.

무료 합동 결혼식은 지난 2015년부터 후원 업체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해 왔으며 그동안 4회 25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원봉사 단체와 회원들이 준비하고 육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결혼식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부부들도 늦게나마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2116-364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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