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버스투어 확대…내일부터 4월 '꽃길 투어'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다음달부터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확대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개방이 시작된 지역으로,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와 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의견을 제시하는 일정이다.

지난해에는 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이 총 6차례에 걸쳐 330명 참여했고, 올해도 지난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230여 명의 일반국민이 버스투어에 참여했다.

이들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평가와, 앞으로 투어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토부는 투어에 참여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보다 많은 일반국민과 교환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총 14차례 버스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투어버스는 종전 매회 1대에서 2대로 늘리고,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한다. 특히 4월에는 용산미군기지 내 벚꽃나무가 많은 것을 활용 벚꽃이 만개하는 4월 9일 “벚꽃 길 투어”를 별도 1회 추가, 예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투어참가 신청 접수는 투어 실시 전달 15일께 접수받을 예정이지만, 4월 투어 신청은 25일부터 이틀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아 무작위 추첨할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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