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하이닉스, 올 2분기부터 바닥 시그널 확인할 것'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부터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시그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다,

올 1분기 실적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액 6조2900억원(-36.7%, QoQ), 영업이익 1조4500억원(67.3%)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조1300억원, 에프앤가이드 기준)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대폭 하락(D램 -26%, 낸드 -30%)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스마트폰과 PC의 계절적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 로 하반기 성수기 대응을 위해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2분기부터 발생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고가 감소하고 출하가 증가하면, 향후 반도체 가격은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조5500억원(-34.4% YoY), 영업이익 6조1600억원(-70.5%)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필요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며 "2분기부터 재고 감소 및 출하 증가로 주가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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