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11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과 관련해 "한미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통화할 예정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답했다.
볼턴 보좌관과 정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중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에 대한 대응방안 및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통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 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북·미 회담 직전이었던 지난달 27~28일 한국을 방문해 정 실장 및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대내외 이슈 탓에 막판에 방한을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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