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트,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 참가

3D 구강 스캐너 i500, 업무 소프트웨어 메디트 링크 2.0 등 공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고정밀 3차원 스캐너 전문기업 메디트가 독일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International Dental Show, 이하 IDS)’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메디트는 국내 순수 기술로 완성한 구강 스캐너 i500과 모델 스캐너 T-시리즈(T-series), 새로운 업무 관리·협업 소프트웨어 메디트 링크 2.0(Medit Link 2.0)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번째로 메디트의 3D 구강 스캐너 ‘i500’은 치과에서 환자의 입 안을 3차원으로 스캔하는 장비로, 별도의 인상채득 과정 없이 손쉽고 간편하게 구강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실된 치아의 보철물 제작, 임플란트 시술 시 인상재(치아의 형틀을 채득하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석고 모형을 제작할 필요 없이 바로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메디트 링크는 클라우드에 환자의 치아 데이터를 저장, 관리, 기공소에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2.0 버전에서는 스캐닝 알고리즘·성능·속도가 개선됐다.

메디트 관계자는 “메디트는 2018년 6월 고정밀 3D 스캔 기술을 적용한 구강스캐너 i500을 출시한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전세계 전문 바이어들에게 메디트의 제품을 알리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IDS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60개국 23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메디트는 3.1홀 M040, M050에 전시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임상 케이스 발표 등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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