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 … 긴급돌봄 신청 접수

교육부-시도교육청, 돌봄공백 방지대책 긴급 마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사태와 관련해 교육 당국이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고 긴급돌봄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1일 오후 서울 재난시설공제회에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당국은 2일 낮 12시에 개학연기 유치원과,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치원의 명단을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이들 유치원에는 시정조치를 내리고 4일 실제 개원 여부를 확인 후 다시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만약 5일에도 개원하지 않으면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또 이와는 별도로 3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돌봄 신청을 받는다.

국·공립유치원과 유아교육진흥원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되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 소관 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서비스까지 돌봄 제공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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