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어떻게 운영되나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씨랩 전용 공간인 C 스페이스 내 전시관 C랩 갤러리에서 C랩 과제원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C랩의 업무 절차는 총 다섯 단계로 이뤄진다.

첫 단계는 '아이디어 발굴'이다. 이 단계에선 아이디어를 제안, 일명 '피칭 데이(Pitching Day)'를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설명한다. 이후 팀 구성과 멘토링이 이뤄지는 '콘셉트 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토타입 개발과 증명' 단계로 이어진다.

그 다음, 각 팀은 자신들이 제작한 제품을 글로벌 전시회에 선보이게 된다. 만약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출구(Exit)' 단계로 넘어가 삼성전자 내에 남거나(인하우스 이관) 분사(스핀 오프, spin-off)할 수 있다.

항상 열려있는 C랩의 구조 덕에 비즈니스에 적합하지 않거나 제품 범위에서 벗어나더라도 장점만 증명할 수 있다면 어떤 아이디어든 환영의 대상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랩은 대규모 조직에서 미처 발굴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독특한 범위에서 아이디어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일등공신"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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