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39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열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5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 제단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시민의 안녕,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약수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남도민요를 시작으로 12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12명의 약수 선녀가 약수 물동이를 이어 나르고 하나로 합하는 합수제 의식을 행했다.

특히 합수제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 의원 등 14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례는 광양향교의 진행으로 초헌관(정현복 광양시장), 아헌관(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종헌관(황태운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협회장) 세 명의 헌관이 참여해 제를 올렸다.

약수 제례의 초헌관으로 참여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문을 낭독하면서 백운산 고로쇠의 풍성한 채취와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당 안에서 진행된 제례 현장과 제례 진행의 한문과 한글풀이를 자막화해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함으로써 참여한 사람들이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한편 전국 최초로 산림청 고로쇠 수액 지리적 표시 제16호로 등록을 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내달 31일까지 채취하고 판매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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