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작년 별도 영업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리스크 감소에 상승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에이치엘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감소한 것이 시세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2분 기준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1%) 오른 9만300원에 거래됐다. 이달 초 7만4200원에서 21.7% 뛴 값인데 리스크 감소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1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전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기 230억원에서 272억원으로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억원 적자에서 17억원 흑자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적자에서 4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361억원, 영업손실 292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업손실의 상당 부분은 자회사 엘에스케이 바이오파마(LSK Biopharma)의 글로벌 임상진행에 따른 임상비용 등 경상연구개발비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이근식 에이치엘비 이사는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실현하였음에도 관리종목 지정설과 같은 루머와 함께 공매도에 시달린 바 있다"며 "이번 결산결과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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