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수산가공식품이 베트남 온라인쇼핑몰에 입점,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지역 수산식품을 판매하는 국가는 베트남이 최초다.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베트남 식품 전문기업 ‘TS FOOD’와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 수산식품의 베트남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TS FOOD는 베트남 중부 럼동성 바오록에 위치했으며 100여 명의 직원이 온오프라인을 기반으로 고품질 식자재를 취급한다.
도는 협약에 따라 유망한 도내 수산식품기업 10개소를 선정, 베트남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업체의 매출액 증대를 도울 방침이다.
별개로 도는 국내 기업 ㈜한울에프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국내 온라인마켓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의 베트남 온라인시장 진출은 수산분야 첫 해외 온라인몰 입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베트남 현지인에 맞는 다양한 수산식품을 개발해 수산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