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차량공유업체 리프트, 내달 나스닥 상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가 내달 나스닥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프트가 내주 초 기업공개(IPO) 서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리프트가 내달 18일 전후로 약 2주간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드쇼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막바지 절차다.

리프트는 지난해 말 업계 1위 업체인 우버보다 먼저 IPO를 위한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했다. 리프트의 기업가치는 150억달러(약 17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버는 상장 준비까지 수주 가량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달러(약 135조원)로 리프트의 8배 규모다. 1200억달러의 IPO가 성사된다면 지난 2014년 중국 알리바바그룹 이후 뉴욕 증시 최대 규모가 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