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내달 최종 윤곽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내달 대전의 신축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가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선정기준을 마련, 내달까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 후 7월까지 야구장의 형태·규모 등에 관한 기본구상과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에 착수, 야구장 신축 위치선정과 기본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지는 ▲동구 대전역 일원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유성구 구암역 인근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대덕구 신대동 등 5곳이다.

시는 이들 후보지를 평가하는 데 입지환경, 접근성, 사업 실현성, 도시활성화,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설정·적용하고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량적 평가는 평가항목별 3~4개의 세부 평가항목을 설정, 200점을 만점으로 평가 후 5개 평가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1000점 만점의 점수를 내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정성적 평가는 정량적 평가를 보완키 위해 평가구성 요소별 중요도를 적용하는 단계로 분석적 계층화 과정 전문가 50명(도시·교통·건축·부동산 분야 전문가)의 설문을 통해 평가항목 간 가중치를 적용, 최종 점수를 산정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전제로 지역의 새로운 야구장 최종 후보지를 정하겠다”며 “특히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조성 후 프로야구는 물론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가 가능한 공간으로 건립해 쓰임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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