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만5천여개 교육시설 안전진단

교육부,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 안전사고 예방·안전한 학교시설 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오는 4월19일까지 8만5000여개의 교육기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가안전 대진단과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 옹벽, 대학실험실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신학기를 대비해 기숙사와 합숙소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 소속기관과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국립대병원 등에서는 보유중인 시설물을 자체점검, 기관합동점검, 민관합동점검 대상 등으로 구분한 뒤 '2019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표' 내용에 따라 점검하고, 그 결과 구조적 위험성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 점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시설물 관리자가 실시하는 자체점검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표본을 정해 현장에서 자율점검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안전대진단을 시작하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중학교를 방문해 안전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듣는다. 유 부총리는 "화재 취약시설 등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 해소를 위해 내실 있고 철저한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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