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엠아이텍, 소화기 스텐트 美 FDA 승인…해외진출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비혈관 스텐트 제조사 엠아이텍이 이틀째 강세다.

미국 FDA로부터 담도협착 치료에 사용하는 하나로스텐트 담도(HANAROSTENT® FASTTM Biliary(NNN)) 제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8분 엠아이텍은 전날보다 15.82%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아이텍은 미국 식약처에 등록한 제품은 담도 스텐트의 삽입 기구에 숏가이드 와이어(Short guide wire system)를 적용, 협착증상 완화는 물론 시술시 조작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가이드 와이어는 카테터의 내강에 삽입해 사용하는 가는 강선이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강선 길이를 10~50% 가량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세계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도 숏가이드 와이어를 적용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엠아이텍은 이번 FDA 승인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하나로스텐트 담도(HANAROSTENT® FASTTM Biliary(NNN)) 제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건의 스텐트 제품이 FDA 등록 절차를 완료한 상태"라며 "하반기 추가 제품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아이텍은 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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