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운동, ‘주민 3만 명’ 돌파…공동주택 영향 인구 증가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 관내 신도시 중 하나인 고운동 인구가 3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시는 고운동 인구가 공동주택 분양 및 입주자 증가로 지난 2017년 2월 출범 후 2년 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고운동은 지역 신도심 단일 동단위 지역 중 가장 많은 22개 공동주택단지를 확보, 인구 증가의 동력을 갖췄다.

특히 올해 3개 단지가 입주민을 맞이하는 데 이어 2개 단지 및 제로에너지마을 등 대단위 단독주택 단지 입주가 줄을 이으면서 당분간 인구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운동은 지난해 12월 착공된 세종시립도서관과 고운뜰 공원 행복정원 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으로 인구증가 요인이 다분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기도 하다.

임미라 고운동장은 “인구 3만 달성을 계기로 입주민이 지역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게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견을 청취,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동은 인구 3만 명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4일 고운동 주민센터에서 3만 번째 주민 조재현(46) 씨에게 세종시 고운동민 인증서와 축하 꽃다발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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