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서비스원, 다음 달 출범…내년부터 보육 서비스도 제공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 등 놓고 논란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 사회서비스원이 다음 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 등 보육부터 요양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4일 시의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향후 운영 방안을 보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서비스원은 향후 보육과 노인 장기요양, 장애인 활동지원까지 직접 맡아 돌봄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 서울시를 포함한 4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주요 역할은 ▲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 종합재가센터 신설ㆍ운영 ▲ 민간서비스 기관 지원 등이다.

하지만 이미 거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 당시 빠졌던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이 역할에 새롭게 포함됐기 떄문이다. 당시 서울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 사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었다.

이후 논의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이 보육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우선 시는 올해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신축 국공립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요양과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재가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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