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13일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 업체 '가람정보시스템'과 '씨리얼'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가람·씨리얼은 전등제어와 객실상태 관리 등 기존 객실관리 자동화 시스템(PMS) 기능뿐 아니라 온라인 예약 연동을 통해 호텔운영 자동화와 무인 운영 솔루션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숙박업 경영자들에게 안정적인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호텔을 운영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객실관리 자동화 해법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야놀자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 플랫폼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 여행사(OTA)까지 연동,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숙박업계의 원가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기존 숙박업계가 고심하는 인력 관리나 보안 시스템 미비 등의 문제점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는 ▲예약관리 플랫폼과 PMS 통합을 통한 객실관리 효율화 ▲스마트 셀프 체크인 솔루션(무인 키오스크)과 예약 정보 연동을 통한 무인운영 솔루션 강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열쇠 없는 도어락, 모바일 객실 제어 등 호텔운영 자동화 시스템 도입 ▲IP 방범 카메라 및 객실 동작 감지를 통한 사전 위급상황 대응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온라인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숙박업계와의 상생과 공존, 고객 만족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