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화이트데이 대비 위생 점검

마포구, 11일부터 22일까지 제과점 234개소 대상 유통기한 경과 등 불법 제조 및 판매 행위 지도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늘어나는 밸런타인과 화이트데이를 대비해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제과점 234곳의 위생 지도 ·점검에 나선다.

소비가 급증하는 틈을 타 제품의 유통기한과 개별 표시기준 등을 지키지 않고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을 2인1조 총 4개 점검반으로 편성, ▲유통기한 경과 및 무허가제품 판매 여부 ▲식품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변조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제품이 진열된 쇼케이스 등의 보존 및 취급 기준에 대한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등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안내문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위반내용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하거나 시정 기간을 부여한다.

시정 여부는 관계부서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며 시정되지 않았을 경우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한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아현시장 등 전통시장 4곳에서 설 성수식품 원산지 둔갑행위 단속을 진행했다. 마포구는 명절과 김장철 등 식품소비가 늘어나는 주요시기 마다 주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위생지도 점검에 매년 나서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먹거리는 구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선제적인 위생지도와 사전관리로 안전하게 식품이 유통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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