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스템임플란트, 4분기 어닝쇼크…신회계기준 적용 탓'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86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비 96.9%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신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충당금 조정 영향으로 올해까지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법인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통관데이터 기준 지난달 임플란트 수출은 2617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성장하면서 글로벌 임플란트 수요가 견조한 것을 확인했다"며 "중국법인은 4분기 매출액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억원으로 사상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96.9% 하회에 따른 단기 주가 충격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치과 분야의 점진적인 디지털 시장 확대에 따른 신속하고 유연한 전략적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