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초콜릿으로 전하는 달콤한 사랑…커피업계, 밸런타인데이 제품 속속 출시(종합)

음료는 기본, 케이크·마카롱·MD상품까지 밸런타인 공략 나서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커피전문점들이 딸기·초콜릿 등 식재료를 사용한 화려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음료,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마그넷, 영화 시사회권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밸런타인 전용 음료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이달 8일 출시한다. 러브 카페 모카는 초콜릿 휘핑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해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러브 화이트 초콜릿은 달콤한 딸기 드리즐이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어울리면서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하트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더한 장식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음료를 구매하면 제공하는 밸런타인 우드 스틱을 통해 음료를 마시면서 한층 더 밸런타인데이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이데이 전용 초콜릿을 비롯해 머그와 텀블러 등 다양한 MD 23종도 함께 선보인다.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은 책 모양의 틴 케이스 안에 하트를 들고 있는 베어리스타 모양을 한 다크, 밀크, 화이트 등 3가지 맛의 초콜릿을 담았다. ‘러브벌룬 캔디 워터보틀 355㎖’는 워터보틀 상단에 캔디와 초콜릿 등을 담을 수 있는 작은 컨테이너가 특징이다. ‘러브핑크 오드리 텀블러 355㎖’와 ‘러브블루 오드리 텀블러 355㎖’는 메시지 카드가 달려있어 선물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러브레터 초콜릿 몰드’ 등도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카카오페이로 밸런타인데이 음료, 푸드, MD 등을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마그넷 2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지난 1일부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당신과 나’를 주제로 시즌 제품 30여종을 출시했다. 딸기와 민트 초콜릿 두 가지 재료를 활용해 색상과 맛이 대비되는 케이크와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비 마이 스트로베리’ 와 ‘비 마이 민트’다. 비 마이 스트로베리는 딸기 생크림과 딸기 과육을 듬뿍 넣고 겉면을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으로 마무리해 상큼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비 마이 민트는 초코 생크림과 민트 생크림을 층층이 바르고 초코크런치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했다.

모찌 조각을 크림에 넣어 쫀득한 맛을 선사하는 ‘딸기모찌에끌레어마카롱’, ‘민트초코모찌에끌리어마카롱’ 과 팝핑 사탕을 크림 속에 숨겨 입에서 팡팡 터지는 하트모양의 ‘슈팅하트마카롱’ 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4000원~1만원대 합리적 가격의 수입 초콜릿 세트가 준비됐다.

오는 10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에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 후 사랑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해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총 10커플에 제공한다. 또 인스타그램에 밸런타인케이크 인증샷을 #You&Me, #투썸유앤미 등 해시태그와 올리면 커플 50쌍(총 100인)에게 영화 시사회권을 추첨 제공한다.

SPC그룹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케이크, 선물용 상품 등을 출시했다. 케이크 2종은 딸기 콤포트가 들어간 시트 위에 딸기 초코 슈를 올리고 하트 초콜릿으로 장식한 ‘러브 슈 케이크’(2만2000원), 딸기 퓌레와 콤포트에 핑거 쿠키와 마스카포네 치즈무스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부드러운 ‘떠먹는 하트 티라미수’(1만6000원)등이다.

파스쿠찌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스트로우 프리 텀블러를 출시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파스쿠찌 스테디셀러 상품인 콕시클 텀블러에 사랑스러운 모양의 그림을 담았으며, 색상은 베이비핑크와 퍼플 2종이다. 용량은 색깔 별로 각각 9온즈, 16온즈가 있으며 3중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보온·보냉이 탁월하다.

이디야커피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를 출시, 지난달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디야 파베 초콜릿은 달콤 쌉싸름한 맛의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이 특징이다. 초콜릿 겉면에는 스페인산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디야커피는 파베 초콜릿과 함께 달콤한 과일 향기와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페이퍼 퍼퓸,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메시지 카드,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쇼핑백을 포함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세트를 구성했다. 가격은 1만5800원이며, 31일부터 1만5000세트 한정 수량 판매한다.

벽돌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파베’에서 유래한 ‘파베 초콜릿’은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사각형 틀에 굳힌 후,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먹는 생초콜릿이다. 이디야커피의 제품 연구개발(R&D) 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를 도입하고 원재료 품질을 한층 높임으로써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초콜릿을 선보이게 됐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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