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쯤 시작돼 오후 3~4시께 최대였다가 오후 6~7시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하행선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2.1㎞, 신갈분기점~기흥휴게소 7.1㎞,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24.0㎞, 금토분기점~대왕판교나들목 0.6㎞ 등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6.9㎞,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5.9㎞,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4.2㎞ 구간에서도 차들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9.8㎞,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 2.5㎞,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14.6㎞ 구간에서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4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20분 ▲대전 2시간30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9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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