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 비점오염원 줄이기 총력

오는 22일까지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 공모 접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영산강과 섬진강의 수질보전활동이나 감시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도 민간단체 수질보전·감시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산강·섬진강 수계 또는 물이용부담금이 부과·징수되는 33개 광역시·시·군 내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수질보전을 위한 실천적 활동과 오염물질 배출감시 및 모니터링, 기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산강의 주 오염원인 ‘비점오염원 줄이기’라는 특화된 목표로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공모해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통해 영산강 수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지원대상지역은 광주광역시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5개 지역이며, 전라남도는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장성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해남군 21개 지역이다. 전라북도는 정읍시, 남원시,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6개 지역이며 경상남도는 하동군 1개 지역이다.

응모 방법은 2019년 1월 30일부터 2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광주광역시 서구 계수로 31 ) 유역관리국 수생태관리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조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1차 서류심사 및 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심사위원회 등의 최종 심사를 거쳐 3월 중 선정·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3억3천2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영산강 수질의 주 오염원인 비점오염원 줄이기에 집중할 계획으로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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