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대학 기술사업화에 626억원 투자

대학 보유 기술 사업화 통한 일자리 창출 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학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청년 TLO 육성사업'과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실험실 기술 활용 촉진을 통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들에는 올해 626억원이 투자된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기간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80억2000만원(17%) 증가한 548억3200만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 67개 대학 4000명의 청년 TLO를 신규로 선발·지원하기로 했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연구성과 기반 창업에 필요한 지원 조직, 제도 정비를 유도하고 수요기업 발굴,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10~15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2019년도 시행계획에는 지난 추진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지원내용을 개선해 청년 TLO 지원내용 및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대학 기술사업화 질적 성장과 효율화를 도모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연구개발(R&D)의 목표와 대학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으며, 결국 R&D 결과물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 R&D의 핵심주체인 대학의 기술사업화 기능 효율화, 자립화를 통해 대학 실험실 기술의 활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흐름도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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