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뉴욕가던 여객기, 운항 중 승무원 돌연사…비상착륙

하와이항공 여객기. 사진=하와이항공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하와이항공 여객기가 운항 중 기내에서 승무원이 사망하자 비상 착륙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24일 호놀롤루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하와이항공 기내에서 승무원 에밀 그리피스(Emile Griffith)가 심장마비로 사망해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에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당시 기내에는 253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중 승무원이 갑자기 쓰러지자 하와이항공 여객기 기내에 있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몇 시간이나 했지만, 그리피스는 결국 사망했다.

이에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에 비상 착륙했고, 승객들은 약 2시간가량을 대기했다. 하와이항공은 사망한 승무원이 30년 이상 일한 베테랑급이라고 밝히며 그를 애도했다.

하와이항공은 비상착륙으로 인한 목적지 도착 지연에 대해 승객들에게 보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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