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감시 협력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국제협력 중요성 및 각국 최신 동향 공유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미국 우주안보재단과 함께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우주감시 분야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위성, 우주폐기물 등의 급증으로 인해 우주공간의 혼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성 등 우주자산의 안전한 운용의 기반이 되는 우주감시, 소위 우주상황인식(SSA)이 UN 등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우주감시 분야 민간기업과 각국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해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보장이라는 인류 공동목표에 기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우주에는 각국이 발사한 인공위성이 5000여 개 있으며, 추적이 가능한 10㎝이상 크기의 우주쓰레기가 약 3만4000개 있고, 1~10㎝의 우주쓰레기는 90만 개 이상으로 우주에서의 충돌이나 추락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호주 등의 해외 전문가 및 국방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항우연, 천문연 등 기관 담당자 50여명이 참가해 우주환경 혼잡에 대한 문제의식과 우주감시 분야의 국제협력 필요성, 각국 정책 등을 공유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주위험의 중요성과 대응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국가역량을 발전시켜왔다"며 "우리 국민과 우주자산을 우주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평화적인 우주 활용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회의에서의 우주질서 구축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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