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풍속수사팀 신설 불법업소 차단 주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동부권을 거점으로 하는 풍속수사팀을 신설, 사행성 게임장 운영 등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근원적 차단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경찰은 지난해 7월 단속과 수사를 일원화하는 풍속수사팀을 운영해 불법 게임장과 마사지숍을 가장한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게임기 4282대, 불법수익금 1억9천만 원을 압수하는 등 전년 대비 3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동부권 풍속수사팀 신설로 여수·순천·광양 등지에서 발생하는 불법 풍속영업에 실효적인 단속과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여성들의 불법 취업을 유인하는 장소로 전락해 불법체류를 조장하고 유사성행위 등 풍속저해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유흥·마사지 업소 및 사행심을 조장하고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광재 생활질서계장은 “단속과 규제에 앞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업주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도록 유도하겠지만, 도민들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풍속사범 실업주 처벌, 불법수익금 추적 등 근본적인 차단을 할 수 있도록 단속 및 수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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