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김병준, 당대표 불출마 ‘대권’ 선언한 것…황교안은 거품”

황교안, 국정농단·탄핵 책임져야 할 사람…‘양심불량’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은 25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 대권 선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나는 지금 당 대표 안 나간다, 너희들도 대권 나가려면 당 대표 나가지 마라,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국정 농단, 탄핵에 1차적인 책임을 져야 될 사람 아니냐”며 “그런데 자기가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온다, 이건 사리가 안 맞고 양심 불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황 전 총리는) 잠시 거품”이라며 “너무나 명분이 없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정 전 의원은 “전당 대회에서 만약에 황 전 총리가 된다면 여당에서는 박수 칠 일”이라며 “총선은 거의 따 놓은 당상이 돼버린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황 전 총리가 대표가 되면 총선 전 한국당은 다시 또 비대위가 생길 것”이라며 “그 사람 가지고는 도저히 총선을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5181418473655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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