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규모 주택정비에 민·관 공동 공영주차장 조성…국내 처음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공영주차장을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시는 오는 2022년까지 2416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전통시장 주변 등 33곳에 3334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에 시와 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참여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공영주차장 외에 단지 내에 공동주택, 공공임대주택,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건립한다.시는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비의 50%를 절감할 수 있으며, 민간조합 측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신속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또 주민협의체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관리·운영하고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부지 활용에 따른 토지임대료 이익도 얻게 된다.시는 권역별로 총 3곳을 시범단지로 운영 후, 사업 성과와 주민 호응도를 고려해 향후 5년 동안 10곳(약 1200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외에 소사본1-1구역, 소사3구역, 송내1-1구역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에도 256대의 주차면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 행정복지센터별 특화된 골목길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주차장을 확충키로 했다.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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