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바이로메드,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연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크게 올랐던 바이로메드 주가가 9일 하락 마감했다.바이로메드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20% 하락한 24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하락 반전한 것이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25% 올랐다.외국인과 기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바이로메드 주식 3만4000주를, 기관은 5만주를 순매도했다.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하던 외국인도 이날은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8만5000주를 순매수했다.바이로메드는 주력 파이프라인(VM-202)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VM-202는 플라스미드 방식의 DNA 치료제로, 현재 DPN(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 대상 미국 3상, PAD(허혈성 족부궤양) 환자 대상 미국 3상을 진행 중"이라며 "DPN 환자 493명 대상 약물 투여가 끝나 추적관찰만 마무리(2019년 4월 예상)되면 내년 여름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 VM-202 DPN(통증성 당뇨병선 신경병증) 파이프라인은 올 상반기 중 임상 3상 중간 결과 기대가 가능하다"며 "바이로메드가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Track Record 감안하면, 임상 3상 완료 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판매에 대한 기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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