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도입한 '민원조정관'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조정관은 부서 간 떠넘기기(핑퐁민원), 불필요한 처리기간 연장(지연), 처리상황에 대한 안내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2차 불만 민원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제도다. 도는 지난 10월1일 6급 1명과 7급 3명을 민원조정관으로 임명했다.도는 민원조정관제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부서 재지정(핑퐁민원 등) 요청민원 532건 ▲다(多)부서 민원 81건 ▲방문민원 151건 등 총 764건의 민원을 해결 및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도는 미혼 남녀들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춘열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달라는 민원 요청에 대해 협의체를 꾸리고 처리부서를 저출산사업 담당부서로 지정, 민원을 처리했다.또 7호선 옥정~포천 예비타당성면제사업 선정과 조기착공 요구,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1단계 구간 개통 요구 등 여러 부서가 관련된 다부서 민원 역시 민원조정관제의 주도아래 주관부서와 협조부서를 지정해 민원을 처리하도록 조정했다.김완수 도 민원조정관은 "민원조정관제 도입 후 신속한 업무처리로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민원인이 희망할 경우 처리부서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인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혀다.도는 민원조정관실에 지난 3개월 동안 2만60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민원조정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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