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지난 12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3600~4000원)의 하단인 36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원으로 확정됐다.에어부산 측 관계자는 "다소 위축된 항공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에어 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본 투자자의 의견을 고려, 희망 밴드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상정을 통해 지역 항공사를 넘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에어부산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520만7000주의 80%인 416만5600주가 배정 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및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인 BNK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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