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 10주년 기념식 및 정보보안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이버안전센터 10주년 기념식 및 정보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산업부가 주최하고, 한전 케이디엔(KDN)(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식, 정보보안 컨퍼런스, 유공자포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 홍만표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장을 비롯하여,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보안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그간 산업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정보보안 체제 강화방안' 등을 통해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 강화 및 주요 에너지기관의 사이버 대응기반 확충을 지속 추진했다.사이버안전센터는 2008년 개소 당시에 비해 예산을 2.6배, 전문인력을 1.6배 확충하는 등 정보보안 기반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365일 24시간 보안관제, 에너지 기관 등에 대한 취약점점검, 모의해킹, 전문교육 등을 통해, 53개 회원기관의 역량강화 및 침해사고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최근에는 빅데이터 관제시스템, 홈페이지 위변조시스템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해 보안관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주요 에너지기관의 경우에도 2014년 대비 전담인력은 약 4배, 예산은 약 1.6배 증가했으며, 17개 기관이 모두 망분리(인터넷-업무망)를 완료하는 등 정보보안 인프라·시스템을 확충해 사이버 침해 대응역량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특히 국민생활과 밀접한 한전, 가스공사 등 11개 에너지공급기관은 자체 관제센터를 설립하고 3단계 보안관제(국정원↔산업부↔기관)체계를 확립해 다양한 위협에 심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10년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앞으로 사이버안전센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관제시스템 구축, 신재생 에너지 보안 강화, 제어시스템 보안관제 기반마련 등 미래지향적 보안관제기술의 개발?보급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보보안은 에너지 등 국가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사이버안전센터의 정보보안 담당자들이 정보보호 생활화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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