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FA 앤드류 맥커친과 3년 5000만달러에 계약

앤드류 맥커친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자유계약선수(FA) 앤드류 맥커친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 시각) "필라델피아가 앤드류 맥커친과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3년 5000만 달러(약 560억 원)에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009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맥커친은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201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3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네 번의 실버슬러거에 오른 맥커친은 프로 통산 1501경기 1608안타 223홈런 185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고,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에서 155경기 145안타 20홈런 65타점 타율 0.255의 성적을 남겼다.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맥커친에 대해 MLB.com "맥커친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다"며 "하퍼와 마차도를 영입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커친의 영입으로 필라델피아의 외야수들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FA 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의 FA 추가 영입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MLB.com은 "맥커친의 영입이 브라이스 하퍼나 매니 마차도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들 중 한 명과 계약하기를 원하며, 그중 마차도를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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