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8s 공개…외신 '홀 디자인으로 '혁신 삼성' 재확인'

미국 씨넷 인피니티O 장착한 첫 갤럭시 호평
삼성전자 10일 중국에서 해당 제품 공개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A8s'의 성공적 디자인을 통해 '혁신 삼성'이라는 평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전 세계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A8s를 공개하자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이 같이 호평했다.삼성전자가 '인피니티 O'로 명명한 홀 디스플레이는 셀프 카메라를 위해 좌측 상단에 구멍을 뚫은 것이 최대 특징이다. 전면이 화면으로 가득 찬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인피니티O를 처음 선보였고 갤럭시A8s에 최초 탑재했다.씨넷은 "삼성전자의 독창적(unique) 접근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강한 흥미를 느끼게 한다"며 "인피니티O를 통해 (기기 자체가 커지지 않았음에도) 디스플레이 확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10주년작 '갤럭시S10'에도 인피니티O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A8s는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노트9과 동일하다. 화면비율은 19.5대9이다. 두뇌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전면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트리플 카메라는 각 2400만·800만·500만 화소 렌즈로 구성된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2400만이다. 6GB 혹은 8GB 램과 128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중국에서 갤럭시A8s를 공식 출시한다. 성능 좋은 중가폰을 선봬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화웨이도 오는 17일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중가폰 '노바4'를 공개할 예정이라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현재 현지 제조사에 밀려 0~1%대 점유율로 고전 중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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