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방장관 회담…'방산·국방분야 협력 강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이 5일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리는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한-UAE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UAE와 방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국방부는 이날 양국 장관이 "공동의 이익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과학기술협력 등 기술분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산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 장관은 국방분야에서도 ▲사이버분야 공동 워크숍 개최 ▲군수·의무분야 상호 위수탁교육 참가 ▲양국 공군분야 협력 등의 기존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양국 장관은 한반도와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알 보와르디 특임장관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UAE가 한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아울러 알 보와르디 특임장관은 최근 중동정세와 관련한 UAE 측 입장을 설명하고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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