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근 60mm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다가 포탄이 인근 야산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적ㆍ물적 피해는 없었다.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기도의 파주에 위치한 한 부대에서 60mm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던 중 포탄 2발이 피탄지에서 800m를 벗어나 부대 야산에 떨어졌다.이 부대는 이날 대대장 통제 하에 3개 중대가 총 15발을 사격했다. 이중 11~12번째 사격간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사격 제원 계산이 정확하지 못했고 현장 안전 통제 간부들이 이를 점검하지 못한채 사격이 진행돼 낙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군은 이날 사격을 지휘ㆍ통제한 대대장과 안전통제관 등 간부 6명을 징계위원회에 넘겼다.육군 관계자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군단 내 공용화기사격장에 대한 안정성 평가와 함께 지휘계선(대대장~소대장) 및 안전통제관에 대한 소집교육 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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