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부진에 노곤해진 韓증시, 2000·600선 유지…1%씩↓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전일 탈환한 2100과 700선에서 멀어지고 있다. 두 시장 모두 전일보다 1% 넘게 빠진 채 답답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코스피시장 시가총액 리더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대장주인 애플(-3.96%) 등 정보기술(IT)주 하락 여파로 각각 2%, 3% 넘게 내리고 있어 지수도 덩달아 빠지고 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20일 오후 1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각각 1.05%(21.98포인트), 1.28%(8.98포인트) 하락한 2078.58, 693.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반만 해도 '2100-700'에 바싹 붙나 했지만 점점 멀어지고 있다.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198억원, 58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에선 758억원어치를 순매수, 코스닥에선 10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445억원과 164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코스피시장 시세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0.16%), 금융업(0.04%)을 뺀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2.48%), 운송장비(-2.41%), 제조업(-1.80%) 등의 낙폭이 크다.코스닥시장에서도 출판·매체복제(1.34%)을 뺀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반도체(-2.82%), 인터넷(-2.70%), 방송서비스(-2.48%), IT H/W(-2.38%), IT부품(-2.35%), 통신방송서비스(-2.26%) 등이 2% 넘게 내리고 있다.코스피 시총 투톱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44%)는 물론 현대차(-3.94%), LG화학(-2.17%), POSCO(-0.77%) 주요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텔레콤(2.72%), 신한지주(0.71%) 등은 오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제약(0.57%), 펄어비스(0.05%)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4.79%), 코오롱티슈진(-4.04%), 파라다이스(-3.96%), 신라젠(-3.69%), 에이치엘비(-3.37%), 바이로메드(-3.12%) 등이 3% 넘게 하락 중이다.현재 코스피시장에선 등이 217종목이 오르고 있고 619종목은 내리고 있으며 57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고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코스닥시장에선 이 와중에 비에이치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포함 266종목이 오르고 있고 921종목은 내리고 있으며 77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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