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동 매진...저축은행은 이미지 변신 중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사회공헌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과거 '고금리', '부실사태'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회 공헌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매년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마다 전국의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다니며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겨울나기 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역시 11월 한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2018 OK저축은행연말 사회공헌 대축제'를 진행 중이다. 17일에는 서울, 수원, 대전 등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찾아 연탄 3만장을 어려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IB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9일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마산 등 전국 10개 지점의 거래고객 자녀 중 임직원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된 8명의 학생들에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의 계열사를 둔 J트러스트 그룹 역시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 활동인 '아주 행복한 점프 투게더'를 진행했다. 이날 J트러스트 그룹 임직원들은 △전기요 △겨울 김장김치 △방한 담요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키트를 제작하고 지역 노부부 및 한부모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도 저축은행이라고 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저축은행의 긍정적인 역할을 알리고 금융소비자들에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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