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정기자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김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심화로 향후 가격은 더 내려갈 수밖에 없다"면서 "유통 파트너에 제공하는 마진을 줄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의 기회가 올 것이라 내다봤다. 3분기 실적악화는 1공장 가동률 하락, 금융감독원의 연구개발비 테마감리 이후 보수적 회계 기준 적용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연내 램시마 SC제형(피하주사) 유럽 허가 신청과 트룩시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취득 등을 앞두고 있다"면서 "내년에 사업들이 궤도에 오르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 가량"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13~1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큰 무리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이 유럽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수익률이 2~3배 높다는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블록버스터 의약품 리툭산의 미국 첫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놓고 셀트리온과 경쟁했던 다국적 제약사 산도즈가 해당 바이오시밀러 미국 진출을 포기한 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가 취득 지연 등은 셀트리온에 호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1공장의 생산 규모를 기존 5만ℓ에서 2배인 10만ℓ 규모로 증설하고 있다"면서 "내년 2~3월이 되면 기존 1공장 5만ℓ가 정상 가동되고 나머지는 하반기부터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