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여러분 곁으로' '진리상점' 설리, 대중에 한 걸음 가까이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진리상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설리가 SNS 악동에서 CEO로 변신, 대중과의 쌍방향 소통을 꾀한다.상큼한 '과즙미'에 통통 튀는 매력, 개성 있는 스타일. 설리는 비주얼을 무기로 데뷔 직후 두툼한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이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잦은 구설수와 SNS 기행은 설리의 꽃길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에프엑스 활동 당시의 태도 논란부터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과 영상 게재까지, 설리는 자신의 생각을 일방향적인 SNS 글로 거침없이 표현했다. 때문에 설리에게는 'SNS 악동'이라는 별명과 함께 여러 안티가 생겨났다.이랬던 설리가 '진리상점'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이뤄내고자 한다. '진리상점'은 CEO로 변신한 설리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기획과 오픈, 운영, 마무리까지 해내는 과정을 그린다.'진리상점' 측에 따르면 설리는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리얼한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는 그간의 일방적인 SNS 소통은 뒤로 한 채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설리의 의지와 맞닿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설리는 '진리상점' 티저 영상으로 숨겨왔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가까웠던 사람들이 떠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내 편,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무너졌다"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나아가 설리는 "'진리상점'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 물건 안 사주셔도 괜찮으니까 (나를) 보러 왔으면 좋겠다. 수다 떨러 오길 원한다. 여러분 곁으로 찾아가겠다"라고 말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삼켰다.어느덧 설리의 SNS에는 뜻 모를 이미지나 영상 대신 대중과 소통을 시도하려는 흔적들로 가득했다. 차곡차곡 진심 어린 마음을 쌓아가고 있는 그의 '진리상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네이버TV, V라이브로 첫 공개 된다.김은지 연예전문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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